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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6월 전국 70개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상승하였으나, 5월 상승폭 대비 1% p 하락하였으며, 이는 2009년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 하락으로 기록됐다.
상반기 전국의 상품방 매매 면적단가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하였으나, 6월 1달간 증가폭은 1~5월 대비 7.1%p 하락하는 등 전국의 부동산 거래량은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거래량 은 30% 정도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현행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 하락이 이미 가시화 되었다면서, 지방의 부동산 시장까지 규제 효과가 확산되면 규제 수준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중국 은감회 및 주택건설부는 부동산 규제 완화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면서 규제 강화 의사를 재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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