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比 월급 차 너무 커
빠른 생활 리듬에 발맞춰 하루 하루 쫓기듯 생활하는 도시인들의 최종 목표는 ‘주택 마련’이다.
그러나 꾸준히 상승하는 부동산 가격과 허리 휘게 매달 값아 나가야 하는 대출금은 주택 마련의 꿈을 포기하게 만든다.
최근 조사에서 도시인들이 회사에 근무하면서 받는 월급과 주택 가격이 많은 차이를 보여 중국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형성됐다는 일간의 보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의 대도시인 상하이, 베이징, 텐진과 우한 등 지역의 일반 샐러리맨들의 월급과 부동산 가격은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날까?
중국 대도시 가운데 샐러리맨들의 월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뽑힌 상하이의 일반 주택 평균가는 12,000위엔/㎡이상으로 일반 샐러리맨이 감당하려면 월 12,000위엔의 월급을 받아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베이징의 일반 주택 가격은 8,000~10,000위엔/㎡(通州, 외환선 이외)으로, 일반 샐러리맨의 월 임금은 8,000~10,000위엔이다.
텐진은 일반 주택이 7,000~9,000위엔/㎡수준으로, 샐러리맨의 월 평균 임금은 3,000위엔으로 주택 가격의 50%에도 못 미친다.
우한은 부동산 가격이 6,000위엔/㎡이지만 월 평균 임금은 2,500위엔/㎡으로 부동산 가격이 월급의 2배 이상이다.
상하이에 근무하고 있는 한 샐러리맨은 “상하이에서 취직한지 5년 됐지만 월급이 상하이 주택 1㎡ 가격보다 낮다”며 “주택 마련은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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