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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154명 중 중국인 4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 외교부는 한국에 거주 중인 중국 교민들에게 “인파가 밀집한 지역을 피하고, 신변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신경보(新京报) 등 다수의 중국 언론은 이태원 압사 사고를 발빠르게 전하며, 이번 사고로 중국·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 등에서 온 외국인 19명이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30일 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고를 크게 중시하며, 영사보호센터는 즉각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주한 대사관의 비상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주한 대사관은 밤새 한국 관련 부처와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 측에 이번 사태에 대한 대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대사관도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에게 연락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은 이번 사고가 한국 역사상 최악의 압사 사고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지하철역과 유명 술집, 세계 음식점들이 잇따라 있는 길이 5.7m, 폭 3.2m 규모의 좁은 골목길이라고 전했다. 18.24㎡의 공간에 3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숨쉬기도 어려운 인파 속에 몇 명이 넘어지면서 수백 명이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쓰러진 무리 위에 또 사람들이 넘어졌다고 전했다. 결국 밑에 깔린 사람들의 압박이 커지면서 인파는 6~7겹으로 쌓여 있었고,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숨진 모든 사람들에게 명복을 빈다”는 위로의 말을 남겼다.
한편 우리나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 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 인명피해는 총 303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가 154명이고, 부상자가 149명, 중상이 33명, 경상이 116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러시아 각 4명, 미국·일본 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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