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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거의 영상을 유지하는 상하이가 8일 2000년대 들어서 1월 날씨로는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8일 상하이 쉬후이(徐汇)구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1도로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가 전했다. 즉 21세기 2000년대 들어서는 1월 상순 날씨로는 가장 춥다. 상하이 곳곳이 얼어붙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해 체감온도는 더 낮았고 한낮 기온은 조금 올라갔지만 여전히 수은주는 영하 1도를 가리켰다.
바람이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한 낮에도 4~5급의 서북풍이 불고 있어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그러나 당분간 상하이의 추위는 계속될 예정이다.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주 화요일인 12일까지 계속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13일부터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올라가는 등 원래의 상하이 기온을 되 찾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하이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로 저온 오렌지색 경보, 한파 남색 경보가 발효 중이다. 중국의 한파 경보는 총 4단계로 남색-황색-오렌지색-적색 순이며 오렌지색 경보의 경우 24시간 내 최저 기온이 12도 이상 낮아지고 영하권에 머물며 평균 풍속 6급 이상인 경우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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