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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피해 남쪽 지방으로, 눈놀이를 위해 북쪽 지방으로 이동하는 것이 올해 춘절 여행의 추세이다.
갈수록 많은 중국인들이 춘절을 여행으로 보내고 있다. 국가여유국 조사에 의하면, 올 1분기 여행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3%, 이 가운데서 48.9%는 춘절기간에 여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춘절기간에는 작년 동기대비 12%가 증가한 3억8500만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관광수입은 4760억위안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한 것이다.
여행계획을 세운 사람들 가운데서 65.9%는 중장기여행을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가운데서 따뜻한 도시인 싼야(三亚)와 추운 도시 하얼빈(哈尔滨)을 선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2,3선 도시 쇼핑가, 박물관, 테마파크, 놀이공원, 동물원 등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휴식을 즐기기 위한 여행이 관광을 목적으로 한 여행을 앞질렀다. 휴식 레저를 위한 여행은 50.5%, 관광목적의 여행은 48.9%였으며 온천이나 건강휴양을 테마로 한 여행지가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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