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경제 > 취업/창업
올해 졸업생의 평균 초봉은 월 4014위안(65만원)으로 전체 졸업생 중 1선도시에서 취업한 학생은 33%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4일 취업컨설팅업체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이 발표한 ‘2017년 대학졸업생 취직현황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국 대학교 졸업생들의 취업 추세, 전공별 평균 초봉 등에 대해 전했다.
올해 중국 대학생 취업 추세는?
보도에 따르면, 이번 취업현황 보고서는 중국 내 전문 대학, 4년제 대학, 석사 및 박사생을 대상으로 9만 3420명의 표본 추출 작업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10명 중 7명은 취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 머무르며 계속 학업에 정진한다고 답한 학생은 지난해에 비해 10%p 가량 떨어진 6.3%에 그쳤다. 해외 유학의 길을 걷는다고 답한 학생 역시 지난해 4.8%에서 소폭 하락한 3.4%로 조사됐다.
올해 졸업생들의 특이점으로는 ‘천천히 취업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0% 가까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응답자 중에는 졸업 후 즉시 취업 전선에 뛰어들지 않고 여행을 가거나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천천히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답한 학생이 9.8%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졸업생들 10명 중 3명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으로 대표되는 1선도시에서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두, 항저우, 난징 등 신1선도시에서 취업한 학생은 33.1%, 2선 도시는 19%, 3선도시 및 그 이하급 도시는 14.4%로 나타났다.
평균 월급 4014위안, 법학, 의학 졸업생 수입 가장 높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이 실제 계약한 평균 초봉은 월 4014위안으로 조사됐다.
졸업생들의 초봉은 전공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전체 졸업생 중 법학, 공학, 의학 졸업생의 초봉은 각각 월 5545위안(90만원), 4512위안(73만원), 4500위안(73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육학, 농학 졸업생들의 초봉은 각각 3258위안(53만원), 3184위안(52만원)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업종으로 봤을 때, IT/통신/전자/인터넷 업종의 월급이 4867위안(7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금융업과 교통/운수/물류 업종 역시 각각 4692위안(76만원), 4457위안(72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농림 축산어업과 서비스업의 월급은 각각 3347위안(54만원), 3115위안(5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10명 중 4명은 전공과 무관한 직업 선택
올해 전체 졸업생 중 38.5%는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7%p 오른 수치다.
전공과 직업의 연관성이 가장 높은 전공으로는 의학, 문학, 공학 각각 84.2%, 65.9%, 65.2%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학, 이학, 농학 전공 졸업생 중 전공을 살려 직업을 선택한 학생은 각각 55.2%, 48.5%, 47.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졸업생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일에 55.9%의 응답자가 ‘새로운 지식을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고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대우가 좋은 직업’, ‘업계, 회사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52.2%, 34.9%로 나타났다.
- 경제 더보기
- SK하이닉스 시스템IC, 中 국영기업에 우시 파운드리 49.9% 매각
-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소매 전년比 2% 감소
-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제’ 예약판매 없앴다…왜?
-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류
-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에 가전시장 ‘파란불’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불심 검문’ 가능해진다
-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제 정책 내년 말까지 ‘연장’
-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도입
-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사회 더보기
-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5개 매장 돌며 사기극 벌인 일당 구속
-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21명 부상
-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선양 총영사관 포함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IT/과학 더보기
-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