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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년층의 주택보유율이 다른 국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HSBC(중국명 汇丰) 은행이 컨설팅 전문기업 칸타(Kantar)TNS에 의뢰해 9개 국가 밀레니엄 세대(1981~1998년 출생) 9천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중국 청년층의 주택보유율이 70%로 가장 높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멕시코(46%), 프랑스(41%), 말레이시아(35%), 미국(35%), 캐나다(34%), 영국(31%), 호주(28%), 아랍에미리트(26%) 순이었다.
중국의 경우 응답자의 85%는 도시 거주자, 14%는 도시 교외지역이었으며 농촌은 1%에 불과했다.
BBC는 이같은 조사 결과 원인에 대해 부모가 자식의 결혼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중국 대륙 남성 인구 수는 7억79만명으로 여성보다 3천376만명 많다.
중국 여성들이 집을 보유한 남성을 선호하는만큼 부모들은 자식의 결혼을 위해 주택구입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응답자들이 주택 구매시 부모의 지원금을 받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국이 40%로 아랍에미리트(50%), 멕시코(4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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