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도 올해 최저임금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베이징 인력자원사회보장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는 4월 1일부터 근로자의 매달 최저임금을 기존의 1천560위안(28만원)에서 1천720위안(30만6천원)으로 10.3% 인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임시 노동자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6.9위안(3천원)에서 18.7위안(3천320원)으로 인상하며 법정 공휴일 근무할 시에는 시간당 40.8위안(7천260원)에서 45위안(8천원)으로 인상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시정부는 최저임금 외에 최저생계비도 인상했다. 베이징민정국은 지난 11일 발표한 사회보조기준조정방안에 따르면 도시주민의 기존 최저생계비 650위안(11만5천630원)에서 710위안(12만6천원)으로 60위안(1만원) 인상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베이징 시내 최저생계비를 받는 가정은 8먼5천7백 가정의 14만3천1백명이다. 이 중 도시 주민은 8만7천6백명, 농촌 주민은 5만5천5백명이다.
한편 선전시는 오는 3월부터 근로자의 매달 최저임금을 2천30위안(35만5천원), 임시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8.5위안(3천24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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