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융캉 전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와 그의 측근들이 사법기관으로 이송된 사실이 확인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부서기이자 감찰부 부장인 황수셴(黄树贤)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 반부패 성과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 과정에서 저우융캉 전 서기와 장제민(蒋洁敏)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이하 국자위) 주임, 리둥성(李东生) 전 공안부 부부장, 리충시(李崇禧) 전 쓰촨성(四川省)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선웨이천(申维辰) 전 과학기술협회 상무부주석이 검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장제민, 리둥성, 리충시, 선웨이천 등은 모두 저우융캉의 측근으로 꼽힌 인물들이다. 장제민 전 주임은 국자위 주임을 맡기 전 저우융캉이 수장을 맡았던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중국석유)의 회장이었으며 리둥성 전 공안부 부부장, 리충시 전 주석, 선웨이천 전 상무부주석 모두 저우융캉의 핵심 지지세력으로 꼽힌 '석유방'(石油帮·석유기업 고위간부 출신 정치세력), '쓰촨방(四川幇·쓰촨성 출신 정치세력)'의 핵심인사였다.
황수셴 감찰부장은 "링지화(令计划)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쑤룽(苏荣) 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년동안 31개 성(省)과 신장(新疆) 지역을 상시 순찰한 결과, 산시성(山西省)의 부패 문제와 바이언페이(白恩培), 완칭량(万庆良)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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