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집주인이 여성 세입자들에게 화장실에 이중유리, 몰카가 설치된 방을 임대해주고 이들의 나체사진을 장기간 몰래 촬영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타이핑좡(北太平庄)파출소는 하이뎬구(海淀区) 시즈먼(西直门) 부근의 모 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집주인이 화장실에 이중유리를 설치하고 여성 세입자들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사실을 적발해 그 자리에서 검거해 서로 연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집주인은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거울처럼 보이지만 거울 뒷편으로는 욕실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이중유리를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화장실 내에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들의 나체사진을 장기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집주인이 임대한 방에 거주하는 여성 세입자들은 집주인의 웨이신(微信, 중국판 트위터)에서 자신들의 나체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해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여성 세입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임대광고를 봤을 때 '여성들만 임대가 가능하다', '이혼을 두번 했고 여성들이 깨끗하게 방을 써서 여성들에게만 임대한다'는 문구를 봤었다"고 밝혔다.
- 경제 더보기
-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세’
-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 내년 1분기 출시
-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지도 쓴다…바이두 주가 급등
-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력
-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도입
-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