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열린 제7대 베이징한국인회 신년회 및 이취임식에서 이숙순 신임회장이 이창호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제7대 베이징한국인회(회장 이숙순)가 신년회 및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베이징한국인회는 지난달 24일, 왕징(望京) 교문(教文)호텔에서 주중한국대사관 최영삼 총영사, 중국한국인회 황찬식 회장 등 기관 및 교민단체 대표 등 2백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 및 이취임식을 열었다.
앞으로 2년간 베이징한국인회를 이끌어갈 이숙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베이징 한인 사회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교민들의 안전, 복지, 교육, 문화 등 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발전하는 베이징한국인회가 될 수 있도록 교민들의 애정어린 비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숙순 회장은 이어 설명복 수석부회장, 곽준혁 상임부회장 등 부회장 11명과 최문수 운영위원에게 임명을 수여하고 박윤식 자문위원 등 10명에게 위촉장을, 정연호 감사 외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최영삼 총영사는 축사에서 "이숙순 회장과 신임 임원들이 베이징 교민사회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하는데 앞으로 최선을 다해 함께 협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전임 이창호 회장도 이임사에 "차기 집행부가 교민들로부터 더욱 인정받는 한국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는 국악인 권태경 씨와 왕징실험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부채춤 공연, 베이징한국국제학교 어머니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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