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리밍-러지얼 부부
최근 이혼설이 불거졌던 리밍(黎明•여명, 45)이 마침내 이혼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난징(南京)에서 발행되는 양쯔완바오(扬子晚报)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리밍-러지얼(乐基儿•락기아, 31) 부부의 소속사는 지난 3일 오후, "두 사람이 이혼한 것은 사실"이라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리밍 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이혼설이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공식적인 대답을 회피해왔다.
소속사는 성명을 통해 "리밍-러지얼 부부는 결혼 후,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아직도 서로에 대해 염려하고 있지만 생활에 대한 관념이 너무 달라 많은 고심 끝에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며 "두 사람이 계속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언론 매체들의 지지와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이 공식 발표되자, 중화권 언론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이 각자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라는 설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러지얼이 한 외국인 남성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하고 "리밍이 러지얼이 외도를 한 것을 알고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하는가 하면 일부 언론은 중국의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리밍의 외도가 러지얼에게 발각됐기 때문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중화권 연예계에서 유명한 기획자인 두구이(独孤意)는 이혼 발표 후,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리밍이 자신의 내연녀에게 베이징 외곽에 아파트를 선물하는 등 4년 동안 바람을 피운 것이 러지얼에게 들통났다"며 "리밍의 불륜에 분노한 러지얼이 외국인 남자와 맞바람을 피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돼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명과 락기아는 2005년 처음 만나 1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08년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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