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궈스핑 교수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제 관련 전문가들의 비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광둥성(广东省)에서 발행되고 있는 양청완바오(羊城晚报)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고문이자 선전대학(深圳大学) 금융연구소 소장인 궈스핑(国世平) 교수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향후 10년간 하락할 것이며, 금 가격은 내년 50% 가량 폭락할 것이라 보도했다.
궈스핑 교수는 "과거 10년이 자산 버블의 생성 시기였다면 향후 10년은 자산 버블의 소멸 시기라 할 수 있다"며 "미국의 블랙스톤, 알리안츠보험, 홍콩의 여우방(友邦)보험 등 외국 자본이 중국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잇따라 매각함에 따라 금융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는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사모투자 펀드인 블랙스톤(Black Stone)은 지난 2008년 10억위안(1천750억원)에 사들인 상하이 채널원(Channel1)쇼핑센터가 구입 3년만에 임대율이 90%까지 올라 성업 중임에도 지난 9월말 보유 지분을 14억6천만위안(2천570억원)의 '헐값'에 넘긴 바 있다.
궈 교수는 "은행의 부동산 대출과 지방정부의 채무 위험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자본의 중국은행 보유지분이 감소하고 핫머니의 대량 유출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은행들은 위험에 미리 대비해야 하며 정부는 은행 지급준비율을 절대 내려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궈스핑 교수는 과거 홍콩부동산 폭락을 예견해 유명세를 탔던 학자다. 1997년 그는 홍콩 부동산가격이 30% 하락할 것으로 예견했다. 당시 아무도 그의 예상을 귀담아듣지 않았지만 결국 홍콩 부동산가격은 80% 폭락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세’
-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 내년 1분기 출시
-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지도 쓴다…바이두 주가 급등
-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력
-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도입
-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