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헤어칼라의 이훈 원장
“베이징에서 미용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이훈헤어칼라 100개 이상의 샵을 열겠다.”
한국과 중국에서 미용업계의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만들어온 이훈헤어칼라의 이훈 원장이 최근 오픈한 베이징 1호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첫 말이다.
2001년 서울 시흥에서 1호점을 개점하고 현재 한국 전역에서 76개의 샵이 운영되는 이훈헤어칼라는 지난 2004년 12월 중국 시안(西安)점을 개점한 이후 현재 96개의 샵이 운영되고 있다.
2007년에는 중국 동북3성의 중심도시인 선양(沈阳)시에 진출해 현재 16개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칭다오 2개, 톈진 1개, 스자좡 1개, 상하이 1개 등이 운영되고 있다.
중국에서 미용사업이 가장 어려운 도시에서부터 시작해서 최고의 도시로 진출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훈 원장이 최근 왕징에 베이징 1호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훈헤어칼라의 무서운 성장의 비결을 묻자, 이훈 원장은 “중국 젊은 친구들에게 비전을 주고 전문적 능력을 키워줘 스스로 자기 인생을 개척하게 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과거 미용업은 배우지 못한 여성들이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직업으로 인정됐다. 미용 기술을 배우고 돈을 모아서 개인 샵을 열어서 돈을 버는 여성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미용업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이훈 원장은 중국 농촌 출신의 젊은이들이 전문성을 길러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비전을 주고 미용 기술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헤어샵을 확장해 왔다.
베이징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이훈 원장이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작업 역시 ‘미용인재 양성’이다. 그는 무료로 미용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학원을 곧 개원할 계획이다.
▲시안 본점의 종업원들
베이징에서 100개의 샵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현지 이훈헤어칼라 100여개의 샵에서 일하는 직원만 1500명이다. 즉, 100개의 샵을 더 열기 위해서는 1500여명의 직원이 있어야 한다.
이훈 원장은 “미용 기술 뿐 아니라 한국어, 영어, 코디 등을 교육하는 미용전문학원을 통해서 인재를 양성할 작정이다”며 “이미 왕징에 학원 시설을 갖추었으며 조만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학원에서 내가 직접 미용기술을 가르칠 것이다.”며 “국적, 민족을 불문하고 미용업에 뜻이 있는 젊은 친구들에게 미용기술을 전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훈 원장은 전문적 기술을 습득해서 전문적 직업을 꿈 꾸는 중국인, 중국동포, 중국 현지 한국인 등 모든 젊은이들을 인적 재원으로 삼아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현지의 헤어디자이너들의 소득은 1천 위안(17만원)에서 1만 위안(170만원)까지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현재 이훈헤어칼라에서 2년 정도 근무한 헤어디자이너의 경우, 월 1만 위안 정도를 벌고 있다. 이 정도의 소득 수준은 대졸자 이상의 소득 수준이다.
중국에서도 뷰티산업이 발달하면서 헤어디자이너를 전문인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미 한국에서는 80% 이상이 대졸자이며 유럽에서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직업으로 손꼽힌다.
이훈 원장은 그가 말하는 ‘젊은 친구’들을 사랑한다.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인 그가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더디게 미용기술을 익혀 성공한 노하우를 같은 처지에 있는 중국 젊은이들에게 알려주려고 했다.
이 같은 그의 진심과 애정이 중국에서 1500명의 직업을 창출하고 이훈헤어군단을 조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한국에서, 중국 시안에서, 선양에서 헤어디자이너로서 끊임없이 도전해 온 그는 현재 베이징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1500명의 미용전문인재를 더 양성해 이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비전을 실현시켜주기를 기대해 본다. (이훈헤어칼라 헤어교육 문의 ☎ 010-8990-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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