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중국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월 신규 설립된 외국인 투자 기업수가 8447개로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하였고 실제 투자액은 297.41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 고위 관계자는 서비스업이 외국인 투자의 주요 영역으로 이 중 상해, 심천, 북경 등 주요 도시의 회계, 변호사 등 전문 서비스 및 상업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총투자의 7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1997년부터 중국이 외국인 투자에 관하여 업종별로 통계를 시작한 이후 2010년 7월까지 중국 제1, 2, 3차 산업에 대한 투자가 각각 126억달러, 5,468억달러, 2,679억달러로 년 평균 증가율이 각각 7.1%, 3.6%, 10.2%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 천더밍(陳德銘)부장은 최근 막을 내린 중국국제투자좌담회에서 중국 정책의 영향으로 고부가가치산업과 첨단기술,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외자를 유치하는 방법과 형식(가공 제조업으로부터 설계개발과 서비스영역으로 전환)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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