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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말다툼 끝에 이웃 주민을 살해하고 그의 아들에게도 중상을 입힌 살인 용의자가 경찰의 손가락까지 물어 삼켰다.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허난(河南)성 신예(新野)현에서 지난달 26일 차오(乔)모씨 부부는 사소한 문제로 이웃 주민 한(韩)모씨와 말싸움을 벌이다 한씨를 살해하고 그의 아들에게 중상을 입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각 차오씨 부부 검거에 나섰다. 하지만 검거 과정에서 차오씨 부부는 거세게 반항했고, 급기야 차오씨가 한 경찰관의 새끼손가락을 물어 뜯었다.
차오씨는 붙잡혔지만 피해를 입은 경찰관은 잘려나간 새끼손가락을 현장에서 찾지 못해 봉합수술을 할 수 없었다.
경찰은 차오씨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고, 병원에 데려가 엑스레이촬영을 한 결과 경찰관의 새끼손가락은 그의 배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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