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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중국 인사부 홈페이지
중국 인사부가 전국 각 성(省), 자치구, 직할시의 최저임금 현황을 발표했다.
2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 기준, 전국 31개 성(省) 가운데 상하이의 월 최저임금이 2690위안(5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시급 기준으로는 베이징이 26.4위안(49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저임금 규정’에 따르면, 최저임금 기준은 통상적으로 월 최저임금과 최저 시급 기준으로 나뉜다. 월 최저임금 기준은 전일제 근로자에게, 최저 시급은 시간제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상하이는 월 2690위안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상하이는 해당 기준에 개인이 납부하는 사회보험료와 주택기금을 포함하지 않고 이를 고용주가 별도로 납부하도록 해 사실상 월 최저임금 기준이 매우 높은 수준임을 나타냈다.
중국 일부 도시는 다양한 등급의 최저임금 기준을 제정하고 있다. 1등급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중국 내 월 2000위안(37만원)을 넘어서는 지역은 총 18곳으로 1위부터 순서대로 상하이, 장쑤, 저장, 베이징, 톈진, 허베이, 안후이, 푸젠, 산동, 허난, 후베이, 광동, 하이난, 충칭, 쓰촨, 티베트, 산시(陕西), 간쑤다.
이중 광동 내 1선 도시 선전은 월 최저임금 기준을 성 1등급 기준(2300위안)보다 높은 2360위안(44만원)으로 별도로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 랴오닝성은 오는 5월 1일부터 현행 1910위안(35만원)에서 2100위안(39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으로 중국 내 월 최저임금 2000위안 이상인 지역이 19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들어 장쑤, 저장 등 다수 지역이 최저임금 기준을 상향 조정됐다. 이중 장쑤는 지난 1월 1일부터 월 최저임금 기준을 1급 지역 2490위안, 2급 지역 2260위안, 3급 지역 2010위안으로 상향했고 저장성도 1등급 2490위안, 2등급 2260위안, 3등급 2010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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