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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의 주요 요식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6일 전했다. 요식업의회복이 가속화되고, 서비스 소비가 꾸준히 회복되면서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인 소비가 중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요식업 및 레저 소비가 계속 증가했고, 주요 요식업 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했다. 메이퇀(美团)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휴 첫 3일 동안 전국 요식업 소비 규모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
천신화(陈新华) 중국음식점협회 회장은 "요즘 요식업계의 대응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연휴를 앞두고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노동절 연휴 기간 요식업의 인기는 국내 소비시장의 강력한 회복을 시사하는 축소판이며, 업계 전체의 신뢰 증진과 고품질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요식업 소비의 뜨거운 열기는 비단 노동절 연휴 기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해 들어 요식업 소비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국 요식업 매출액은 1조 21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으며, 특히 3월에는 요식업 매출액이 26.3% 증가했다.
양류(杨柳) 중국요리협회 회장은 “요식업 매출이 전체 소비재 소매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연속 10%를 넘었다”면서 “요식업 시장은 여전히 장기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 확대 정책이 추진되면서 관광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요식 시장은 계속해서 활기를 띨 것”이라고 진단했다.
요식업과 같은 접촉(대면)형 서비스 소비가 계속 회복되면서 관련 분야의 투자 신뢰도도 높아졌다. 기업 정보 사이트 치차차(企查查)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요식업계 신규 기업은 76만 2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 이 중 커피 관련 업체가 급증해 전국 신규 등록은 커피 관련 업체는 774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9.0%나 급증했다.
요식업계의 회복은 대도시뿐 아니라 3선, 4선 도시에서도 방대한 소비 잠재력을 보여준다. 음료 브랜드 나이쉐더차(奈雪的茶)는 노동절 연휴 동안 전국에서 가장 빠른 판매 증가율을 보인 10개 도시 중 하이난 단저우시(儋州市), 저장 취저우시(衢州市)와 진화시(金华市)가 1~3위를 차지했다.
자오린(赵林) 나이쉐더차 회장은 “소비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고 업계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해 투자 배치를 가속화하고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소비 회복의 기회를 포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브랜드의 전국 매장 수는 이미 1000개가 넘었고, 올해 신규 매장 6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지웨이(厉基巍) 메이퇀 연구소 부원장은 “노동절 연휴가 요식업의 소비 열기를 불러일으키면서 소비 진작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요식업의 투자 신뢰를 더욱 자극해 내수 확대에 도움을 주고 소비 잠재력을 자극해 국내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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