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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신화사(新华社)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 지속”
불확실성이 넘쳐나는 세계경제 환경 속에서 상하이시는 최근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20곳, R&D센터 10곳이 신규 승격됐다고 2일 신화사(新华社)가 전했다.
상하이시상무위원회(上海市商务委)에 따르면, 2022년 상하이의 실제 외자 사용 금액은 239억 달러로 역대급 규모를 달성했다. 현재 상하이의 다국적기업 지역본부와 외자R&D센터는 각각 891개와 531개에 달한다.
지난 2일 열린 다국적기업 지역본부와 R&D센터 증서 발급식에서 독일 의료기기 회사인 ‘지멘스 헬스니어스’는 최근 전세계에서의 회사 조직 구조 조정을 시행,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본부를 원래의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동급인 중화지역 본부로 격상했다.
지멘스 중화지역 부총재는 “지역본부의 ‘승격’은 중국이 지멘스 헬스니어스사(社)에게 있어서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나타내며 중국 시장 수요에 기반한 진일보 연구 개발에 힘입어 중국 본토에서의 업무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출처 : 신화사(新华社)
지난해 말 상하이 자유무역구 린강신구역에 4억 위안을 투자해 전산업체인을 구축한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중국지역 총재는 “이번 지역본부 인정에 힘입어 중국 투자에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미국 식품업체 ‘타이슨 푸즈(Tyson Foods)’ 중한(中韩)지역 총재는 “중한지역 본부를 상하이 홍차오CBD에 둔 이후 상하이라는 국제대도시의 개방적, 포용적, 평등한 비즈니스 운영 환경의 긍정적 영향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슨 푸즈는 중국 내 3개 공장을 신설해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다국적기업 지역본부와 R&D센터 증서 발급식에는 지난 2002년 처음으로 지역본부 설립을 허가 받은 다국적기업 중 하나인 미국 ‘하니웰(Honeywell)’, 상하이 푸동신구에 위치한 로레알 중국R&D센터, 독일 머크(MERCK)사 등 각 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상하이상무위원회 부주임은 “상하이시는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 운영환경을 조성하여 상하이의 외자기업에게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외자기업의 상하이 정착을 지원할 것이며 ‘특히 지적재산권 보호와 투자권익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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