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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일부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이 모든 초∙중∙고교 개학 시기를 예정대로 9월 1일로 확정하겠다고 발표했다.
1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11일 베이징시는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징 초∙중∙고교 및 대학교는 이미 정한 개학 시기에 따라 개학하고 초∙중∙고교는 9월 1일에 맞춰 개학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단, 중∙고 위험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유입된 학생 및 교사 등은 학교 복귀를 잠정 중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상하이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상하이 외 지역에서 복귀한 학생 및 교사들은 개학 14일 전 자가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통지를 발표했다. 최근 상하이 다수 초∙중∙고교는 전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8월 15일 이전에는 반드시 상하이로 돌아와 자가 건강관리를 하면서 정상 개학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베이징의 개학 결정과 지난 중국 교육부가 제시한 지침에 따라, 상하이 내 유일한 중등위험지역인 푸동신구 촨샤신전(川沙新镇) 화샤알루(华夏二路) 1500농(弄) 신위안시위안단지(心圆西苑小区)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9월 1일 정상 개학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2일 중국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방역 조건에 미달된 학교 △각종 방역 조치가 미흡한 학교 △응급 계획∙훈련이 미흡한 학교의 경우 학생들은 일제히 학교 복귀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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