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감독/ 옌볜푸터
▲장외룡 감독/ 총칭리판
▲홍명보 감독/ 항저우뤼청
지난 1일, 2일 중국슈퍼리그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감독이 이끄는 3개 축구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전했다.
한국감독이 이끄는 축구팀은 항저우뤼청(杭州绿城), 옌볜(延边福德), 총칭리판(重庆力帆)으로, 이들 세팀은 중국 축구에서 내노라 하는 루넝(鲁能), 궈안(国安), 상강(上港) 등 팀을 상대로 2승1무의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첫 승전보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뤼청팀에서 나왔다. 뤼청팀은 루넝팀을 상대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어, 2일 오후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푸더(延边福德)팀이 홈경기장에서 베이징궈안을 1:0으로 꺾었다. 이는 옌볜팀이 16년만에 슈퍼리그로 돌아온 후 치른 첫 경기이자 첫 승리이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리판은 홈경기장에서 지난 리그 2위팀인 상강과 맞붙었다. 경기 시작 2분에 선수 1명이 적은 열세에도 불구하고 83분만에 골을 터뜨리며 1:1 성적으로 승리 못지않은 멋진 경기를 치렀다.
이처럼 한국감독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한류가 불고 있다.
한편, 뤼청은 현재 2승1패로 4위에, 리판과 옌볜팀은 1승1무1패로 6,7위에 나란히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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