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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成龙, 성룡)이 광고하는 기업은 모두 망한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가 "중국 기업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중 기업에게 있어 '죽었다'고 부르는 것 중 하나가 '청룽이 광고를 한다'는 것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실례로 청룽이 광고를 맡은 교육기업 샤오바왕(小霸王)과 식음료기업 펀황(汾湟)의 경우 기업이 도산했으며 VCD 기업 아이둬(爱多)의 총재는 수감됐다.
또한 카이디(开迪)자동차의 경우에는 중국 전역에서 900대를 파는데 그쳤으며 바왕(霸王) 샴푸와 쓰녠(思念)만두에서는 각각 발암물질과 세균이 검츨됐다.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경우에도 청룽이 광고를 맡은 후 리콜 사태를 겪어야 했다.
이 때문에 중국 가전업체 거리(格力)그룹의 둥밍주(董明珠)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청룽이 2년간 광고모델을 했는데 거리만이 살아남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연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놀라운 우연이다", "청룽의 잘못은 아니다", "거리는 대단하다", "청룽이 불쌍하다", "사실대로라면 청룽은 부동산기업의 광고를 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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