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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중교민와 조선족동포 포함 250만명
전세계 재외동포수가 2013년보다 약 16만명 증가한 718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교부가 2015년도 재외동포현황 자료집을 최근 발간했다.
정부는 재외공관을 통해 2년에 한번 전세계 동포수를 집계한다. 2013년년도 조사결과를 지역별로 비교하면, 중국, 남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지역의 동포수가 증가했다.
가장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아프리카로 약 9.8%가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7%), 캐나다(8%)의 증가율도 컸다. 반면 일본은 약 4%가 감소됐다. 일본의 경기침체와 한류에 대한 영향이 감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재외동포수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국. 중국에는 재중교민과 조선족동포를 포함해 총 250만명의 동포가 거주한다. 전체 재외동포의 35%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동포수가 많은 곳은 미국으로 223만명(전체 31%)이 거주한다. 이어 일본에 85만명이, 유럽에 62만명이, 남아시아태평양에 51만명이, 캐나다에 22만명이, 중남미에 10만명이, 중동에 2만5천명이, 아프리카에 1만1천명이 거주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한편 2009년까지 증가세를 보였던 재외동포 수는 2007년부터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700만명을 넘었던 2007년 재외동포수가 2009년 682만명으로 감소했고, 2011년 717만명으로 다시 증가했다가 2013년 700만명으로 감소한다. 그리고 2년 뒤인 올해 718만명으로 조사된 것.
전세계 동포수를 파악하는 정부조사는 1971년부터 조사됐다. 처음에는 70만명으로 집계됐고 지난 40여년 간 10배 이상 증가했다. 76년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고 86년 200만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2001년 560만명, 2007년 700만명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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