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카카오톡 PC버전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서는 접속이 이뤄지고 있지만 불안정한 상태이다.
우리 정부가 "한달째 지속되고 있는 카카오톡, 라인의 중국 내 접속 장애 원인이 현지 테러관련 정보 유통을 우려한 중국 정부의 조치 떄문"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관은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카카오톡·라인이 테러 정보의 유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중국 내 접속을 차단했다는 중국정부의 입장을 최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라인은 지난달 1일 저녁부터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받았다.
이 정책관은 “1차적으로 중국에 있는 외국계 메신저, 2차적으로 테러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징후가 있는 메신저를 중국 정부가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카카오톡과 라인을 통해 유통된 테러 정보는 중동 지역의 테러 조직과 중국에 있는 이용자가 주고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톡·라인 외에 Didi, Talk Box, Vower 등의 외국계 메신저도 현지 접속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미국 메신저인 ‘와츠앱’은 테러 정보가 유통되고 있다는 징후가 없어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자국 정보통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고의로 한국산 메신저를 차단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라인의 중국 이용자는 1000만명 이하로 규모가 작고, 카카오톡을 서비스하고 있는 카카오의 주요주주가 중국업체인 텐센트이기 때문에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관은 "지금 상황을 보면 구체적으로 언제 차단이 풀릴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최대한 빨리 풀릴 수 있도록 중국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온바오 한태민]
- 경제 더보기
-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차량 세계 최초 공개
-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웃고’ 애플 ‘울고’
-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기 매출 40% 급증
-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7만 5000대 돌파
-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위안 지원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카드도 ‘OK’
- 상하이 난징루 ATM서 ‘10위안’ 출금 가능… 외국인·노인 편의 ↑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中 모바일 결제 ‘훨훨’ 신용카드 성장은 ‘정체’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