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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내린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긴 후난성 펑황고성(凤凰古城) 관광지
7월 들어서도 중국 남부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중국 민정부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충칭(重庆), 쓰촨(四川), 윈난(云南), 구이저우(贵州) 등 8개 성(省) 지역에서 34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됐으며 882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40만3천명이 폭우로 인해 긴급 대피했으며 가옥 9천3백여채가 붕쇠되고 6만3천채가 파손됐으며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 규모가 52억1천만위안(8천624억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구이저우성으로 10명이 죽고 10명이 실종됐으며 다음으로 후난성의 9명 사망, 9명 실종이었다.
민정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서남 지역에서부터 창장(长江) 중하류 일부 지역까지 폭우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홍수, 산사태, 토석류 등의 재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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