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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의사를 포함한 환자 2명이 숨졌다.
상하이시 계획생육위원회는 "상하이에서 H7N9형 AI에 감염된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며 "이들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숨진 환자들은 31세 장(张)모 씨와 77세 농민 우(吴)모 씨이다.
장 씨의 경우, 최근 계속 열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외과 진료를 계속하던 중 지난 17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는 병원 치료에도 불구하고 18일 새벽 4시에 숨졌다.
이번 환자 2명이 사망함에 따라 상하이시에서 H7N9형 AI에 감염된 환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올 들어 중국 곳곳에서 신종 AI 환자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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