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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충칭시 퉁난현 주민들이 폭우로 인해 주택에 갇혀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전역에 폭우가 쏟아져 46명이 죽거나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쓰촨(四川)분지, 안후이(安徽) 남부, 동북, 화북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으며 일부 지역에는 번개, 우박 등도 동반됐다.
이로 인해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네이멍구(内蒙古),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龙江), 안후이(安徽), 후베이(湖北), 충칭(重庆), 쓰촨(四川) 등 9개 성(省)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충칭시 퉁난현(潼南县)에서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신화진(新华镇)의 강수량은 무려 324mm에 달했다. 이는 지난 1959년 이래 최대 강수량이다.
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34명이 사망했으며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네이멍구 지역에서만 18명이 죽고 4명이 실종돼 피해가 가장 컸다.
한편 1일 오전에는 충칭시 차오톈먼(朝天门) 부근에서 운행 중이던 유람선이 갑자기 침몰하는 바람에 유람선에 타고 있던 승객 20여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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