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동사장, 소주한국학교 건립에 100만元 전달
상해한국학교 기부… 한인연합교회, 서울대 동문회, 물류협회, 신록회 등
상하이 화동지역 교민들이 한국학교와 불우한 이웃을 돕는 성금 마련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제성유압 이창호 동사장은 지난 14일 소주한국상회(한국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소주한국학교 건립 기금으로 100만위안(한화 1억7300만원)을 기부했다.
소주 교민들의 관심 속에서 교과부 설립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소주한국학교에 발전기금을 쾌척한 이창호 동사장은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인재 육성을 위한 관심과 지원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력을 기르는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좋은 인재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 여긴다. 기업인들의 작은 손길이 소주한국학교 건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같은 날 다도해 강태일 동사장(3만위안), 에스알텍 강남구 동사장(3만위안), 상성구지회(2만위안), 신구오중구지회(50만위안), 원구1지회(60만위안), 원구2지회(금일봉) 등이 소주한국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창호 동사장(오른쪽)이 소주한국상회 이상철 회장(왼쪽)에게 소주한국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상해한국학교도 장학금 전달 등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상해한국상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상해한인연합교회 3만위안을 비롯 신록회 2만위안, 상해물류협회에서 1만5000위안을 상해한국학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재화동 서울대 동문회는 지난 8일 동문회 송년회에서 상해한국학교 김헌수 교장에게 2만위안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대 동문회는 2008년부터 매년 상해한국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서울대 동문회는 지난 8일 동문회 송년회에서 상해한국학교 김헌수 교장에게 2만위안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포스-오스템(1만위안), 온아도르(5만위안), 하나은행(2만위안), 아름다운 가게(2만5000위안) 등이 상해한국학교에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했다.
한편, 교민사회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프로암 골프운영위원회는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2만위안의 성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상해한국상회에 전달했다. 또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은 한국으로 이송된 후에도 병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주 어린이(초등 3)를 돕기 위한 성금마련에 함께하고 있다.
연말 연시, 비록 작은 정성이더라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둘러보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때다.
▶이주 어린이 모금 문의: 상해한국학교 6493-9545
전환태 프로암 골프운영위원회 전환태 회장(왼쪽)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 2만위안을 상해한국상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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