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주중한국대사관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에서 교민 자녀가 납치됐다 구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베이징 창핑구(昌平区)의 모 기숙학교에 다니는 11살 어린이가 주말을 맞아 부모의 지인이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왕징 인근으로 오던 중, 갑자기 승용차 한대가 길을 막고 차에서 내린 괴한 3명이 어린이 차량의 운전기사를 차에서 끌어내려 폭행한 후, 자동차를 빼앗아 어린이를 납치해 사라졌다.
잠시 후, 범인은 부모에게 전화해 "공안에 신고하면 바로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놓고 "내일 오후 2시까지 100만위안(1억7천5백만원)을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겁에 질린 부모는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하고 대사관 영사부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영사부는 곧바로 공안국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고 현지 공안은 신속히 수사력을 대거 투입해 당일 저녁에 주범을 검거하고 납치된 어린이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잡히지 않은 공범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 중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납치 사건 발생시 범인들은 '공안에 신고하면 바로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신속히 신고하는 것이 사건 해결의 관건이다"며 "공관 또는 공안에 신속히 신고해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 공안이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건의 정황상 피해자 가족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이같은 일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경제 더보기
-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인 받았다
- [차이나랩]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직업은?
-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기대치 상회
-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전국 6곳 남았다
-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누구든 집 산다
- 정치 더보기
-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의 적극적인 행보 이어지길”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문화/생활 더보기
-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국제선
-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불심 검문’ 가능해진다
-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제 정책 내년 말까지 ‘연장’
-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도입
-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
- 사회 더보기
-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젊은 층에서 ‘인기’
-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5개 매장 돌며 사기극 벌인 일당 구속
-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21명 부상
-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선양 총영사관 포함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IT/과학 더보기
-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