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18일, 베이징공안국의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외국인 매춘녀
베이징에서 암암리에 외국 여성의 성매매를 알선해 온 클럽이 공안 당국에 적발돼 영업정지를 당하고 관련자가 연행됐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공안국은 지난 18일 차오양구(朝阳区) 야바오로(雅宝路)에 위치한 포르테 스타랜드 클럽(중국명 七星岛俱乐部)을 단속해 관련 혐의자 15명을 체포했다. 이 중에는 외국인 매춘녀 4명이 포함됐다.
베이징시공안국 차오양분국에 따르면 포르테 스타랜드 클럽은 암암리에 외국인 여성과의 성매매를 주선했다.
포르테 스타랜드 클럽 종업원들은 바에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의사를 물었으며 의향이 있는 고객에게 외국인 매춘녀를 연결해줬다. 외국인 매춘녀는 고객과 만나면 중국어로 "한번에 1천위안(18만원)"이라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홍보를 했다.
가격 협상이 끝나면 고객과 외국인 매춘녀는 클럽 근처에 주차된 헤이처(黑车, 불법영업차량)를 타고 매춘녀의 숙소나 인근 호텔로 가서 성관계를 가졌다.
신징바오는 "포르테 스타랜드 클럽은 이미 몇년 전부터 베이징 시민들 사이에서 외국인 여성과의 성매매 장소로 유명했다"며 "남자 고객의 경우, 입장료로 80위안(1만4천원)을 받았으나 외국인 여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베이징공안국 차오양분국은 현재 체포한 15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이 중 포르테 스타랜드 클럽 매니저인 량(梁)모씨는 외국인 매춘녀 고용을 주도한 혐의로 형사 구류 처벌을 받았다 또한 클럽은 불법 성매매를 주선한 이유로 영업을 정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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