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궈원쥔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중국의 여자 사격선수가 자신의 우상으로 한국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준 진종오(33)를 꼽았다.
지난 29일, 런던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궈원쥔(郭文珺, 28)은 이날 중국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과의 인터뷰에서 "우상이 누구냐?"는 질문에 "같은 분야 선수를 꼽으라면 한국의 진종오다"라고 답했다.
궈원쥔은 이어 "진종오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진종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신기록을 수립하고 금메달을 땄다. 점수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유를 말했다.
진종오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2009년 창원월드컵에서는 10m공기권총 본선 세계신기록(594점)을 작성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그리니치파크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100.2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한국 사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자 3개 대회 연속 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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