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애플 중국 홈페이지에서 아이폰 8GB 제품 가격을 300위안 내렸음을 알리고 있다.
애플에서 최근 아이폰4의 판매가를 인하해 차기작인 아이폰5의 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충칭시(重庆市) 지역신문 충칭천바오(重庆晨报)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4 8GB 제품의 판매가를 기존의 3천988위안(71만3천원)에서 3천688위안(66만원)으로 3백위안(5만4천원) 인하했음을 공지했다.
애플에서는 그간 신제품을 출시한 후, 기존 제품의 가격을 내려왔지만 이번처럼 기존 제품의 가격을 스스로 인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례로 애플은 지난 3월 뉴아이패드가 출시된 후, 아이패드2의 가격을 7백위안(12만4천원) 인하했다.
일부 전문가는 "최근 팍스콘(Foxconn, 중국명 富士康)에서 대규모 인원을 채용해 아이폰5의 6월 출시설이 제기됐는데 아이폰4의 가격 인하 역시 아이폰5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가격을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IT 전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가에서는 최근 노동절 연휴를 맞아 아이폰4S 16GB 제품의 가격을 4천1백위안(73만3천원)에서 4천3백위안(77만원)까지 내렸다. 아이폰4S 16GB 정식 판매가는 4천988위안(89만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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