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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报)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중국 북부 지역을 비롯해 중동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추위가 몰아치면서 일부 지역은 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지자, 중앙기상대는 올해 첫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중앙기상대 예보에 따르면 17일 낮부터 냉기류가 서북부 지역과 네이멍구(内蒙古) 서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적으로 4~8도 가량 기온이 떨어졌으며, 일부 지역은 10도 이상 떨어졌다.
또한 향후 3일간 냉기류가 동쪽으로 점차 이동하면서 네이멍구, 둥베이(东北), 화베이(华北), 황하이(黄淮)、장화이(江淮)、장난(江南) 동부 지역에 강풍이 몰아쳐 평균 6~8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 중 일부 지역은 10~14도 가량 급하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기상대 관계자는 "중국 북부와 중동부 지역에 강추위가 몰아치는만큼 시민들은 날씨 변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관련 기관에서도 사전에 사고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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