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교통카드가 전국 각지에서 통용될 전망이다.
동방조보(东方早报) 1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주택건설부 주최로 다롄(大连)에서 열린 ‘제10회 도시 통합카드 발전 연례회의에서 ‘전국 통합카드 시스템 가동식’이 개최되었다.
상하이, 쟈싱(嘉兴), 난창(南昌), 후저우(湖州), 싸오싱(绍兴) 등이 전국 통합카드 시스템 도입의 첫번째 시범 도시로 선정되었고 준비 작업이 순조로울 경우 상하이 교통카드가 조만간에 전국 각지에서 통용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국 통합카드 시스템’이란 주택건설부가 산업 관련 기준과 평등호혜의 원칙을 기반으로 도시별 발급한 통합카드를 전국에서 통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전국 타 지역 통합카드가 교통, 공공요금 납부, 쇼핑, 관광 등 영역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상하이 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에만 사용되고 있다.
현재 상하이 교통카드는 창수(常熟) 지역 대중교통, 우시(无锡) 지역 대중교통과 일부 택시, 쑤저우(苏州) 지역 대중교통, 항저우(杭州) 지역 일부 택시, 안후이(安徽)성 푸양(阜阳) 지역 대중교통, 광시(广西) 난닝(南宁) 지역 하이버(海博) 택시, 쿤산(昆山) 대중교통 등에서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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