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3년간의 비밀 열애설이 터진 수치(왼쪽)와 왕리훙(오른쪽)
홍콩 미녀배우 수치(舒淇•서기, 35)와 타이완(台湾) 톱스타 왕리훙(王力宏)이 3년간 비밀열애를 했으며, 최근 다시 재결합했다는 설이 제기됐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면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2006년 도쿄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거리를 다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터졌다.
당시 두사람은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이들은 사람들 몰래 3년간 연애를 하며 사랑을 키웠다.
하지만 수치와 왕리훙은 각각 서로의 바쁜 스케쥴로 인해 점차 관계가 소원해졌으며, 결국 헤어져 각자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초 수치와 왕리훙은 뉴욕에서 우연히 재회했으며, 옛감정들이 되살아나면서 시내에서 손잡고 데이트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함께 중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수치는 현재 왕리훙의 집에 거주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에 수치와 왕리훙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수치측은 "지난 7월 뉴욕에 간 것은 광고와 영화촬영 스케쥴이었다"며 "3일간 A회사의 광고를 찍은 후, 신작 '러브' 촬영으로 매일 밤샘 촬영을 해 그를 만날 시간조차 없었다"고 해명했다.
왕리훙의 매니저 쉬위친(许玉琴) 역시 "수치와 함께 있었다고 알려진 시간에 왕리훙은 녹음실에 계속 있었으며, 집에 들어가지조차 않았다"며 "수치와는 단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며, 그가 뉴욕에 온 것은 단지 가족들이 뉴욕에 있기 때문이다"고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한편 수치는 1996년 데뷔 이후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06년 '조폭 마누라3'에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지난 2005년에는 중화권 최고의 영화제인 타이완 금마장(金马奖)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왕리훙은 톱가수이자 음반 제작자로 화교권 음악계에서 실력파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만 2천5백만장의 음반을 판매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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