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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부동산 가격 성장폭이 12.7%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23일 중국과학원의 '2011 중국경제예측' 보고를 인용, 중국 전역의 올해 아파트 집값 평균이 평당 5천711위안(97만3천원)까지 올라 전년 대비 12.7%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올해 들어 더욱 강화돼 신규주택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함과 동시에 서민주택(보장성주택)의 보급 확대로 인해 주택 보급이 원활해져 집값 하락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따라서 지난 2009년 25%, 작년 15%로 그간 고속성장을 지속해온 부동산 시장의 성장세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도 조만간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학원 과학연구센터 둥지창(董纪昌) 교수는 "부동산세 도입, 서민주택 보급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다양해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더라도 작년만큼의 성장세를 보이긴 힘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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