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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广东)성이 최근 심각한 노동력 기근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广州) 지역신문 광저우일보(广州日报)는 6일 광저우인력자원센터 조사 결과를 인용, 광저우 시내 6백개 기업들 중 90% 이상이 지난 2년간 노동력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4일 광저우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110개 기업이 참가해 4천명 넘게 모집했으나 마땅한 인재를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광둥성의 노동력 기근 현상은 산업 구조적 측면에서 오는 것이 큰만큼 대대적 구조조정을 거쳐야 개선될 수 있다"며 "광둥성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노동력을 대폭 감축했던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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