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한총영사관 엄기성 총영사
중국의 주(駐) 우한(武漢) 총영사관(총영사 엄기성) 개관식이 오는 25일 우한 샹그릴라 호텔에서 중국 현지 정부와 각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엄기성 총영사는 21일 현지 매체와 기자회견을 갖고 "반년 동안의 준비를 통해 총영사관 개관 관련 사항과 기본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8번째 한국 총영사관인 주 우한 총영사관은 중국 중부지역의 첫번째 총영사관이며 25일 개관과 함께 비자업무를 시작한다.
우한 총영사관은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허난(河南), 장시(江西) 등 4개 성을 관할한다. 총영사관은 이 지역의 한국인과 한국 기업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과 중국 중부지역의 경제관계 및 교류 촉진에 힘쓰며 중국인에게 한국비자를 발급한다.
서섹스대학교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수여한 엄기성 총영사는 전 필리핀 공사로 근무했다.
한편,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5만여 개이고, 중국투자액은 450억불을 초과했으며 매년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여행객은 450명에 달한다. 우한에는 석유화학, 기계, 항공, 신재료, 전자 등 업종의 한국기업 80여 개가 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의 한국대사관영사부 외에 상하이, 칭다오, 선양, 청두, 시안, 홍콩 등 7개 도시에 총영사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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