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선양유한공사 준공을 기념하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왼쪽 첫번째), 신형근 주선양한국총영사(왼쪽 두번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 세번째), 리지안 테시구 서기(왼쪽 다섯번째)등이 참석했다.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이 8일, 중국 선양(沈阳)시 장스(张士)개발구에서 고급 건자재를 생산하는 금호석화선양유한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금호석화선양유한공사는 높은 단열성과 압축강도로 건축물 내외벽 및 바닥 단열, 냉장·냉동 단열 용도로 사용되는 고급형 XPS(Extruded Polystyrene Foam)를 생산한다.
공장은 부지 78,000㎡로, 연간 6400t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2,000만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 10월 중국 선양시 정부산하의 심양화학공업건설투자유한공사와 8대 2의 지분으로 약 3000만 달러를 투자해 금호석화심양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6월 25일 기공에 착공한지 1년 3개월만에 준공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금호석화 박찬구 회장, 신형근 주선양한국총영사, 리지안(李继安) 선양시 당위원회 상무위원, 금호석화선양유한회사 박광천 총경리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에 건축물 시공, 준공면적이 확대되고 주택이 증가하면서 고급형 단열재 수요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동북3성에서 유일하게 XPS를 생산하는 금호석화선양유한공사가 앞으로 선양시 건설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준공식에서 "중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선양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설립, 중국 동북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며 "이 공장 가동을 계기로 창호재와 바닥재, 내부 장식재 등 종합 건자재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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