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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친딸(22)을 무려 10년 동안 자신의 성노리개로 삼은 인면수심의 아버지 후(胡, 50)모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신시스바오(信息时报)는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 주하이(海珠)구에 사는 후씨는 친딸이 12살이 되던 2000년부터 성추행을 하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4년 후인 2004년 7월과 8월 성폭행했다.
이후 후씨의 짐승보다 못한 행동은 6년 동안 계속됐다. 견디다 못한 친딸 샤오위(小雨, 가명)는 지난달 1일 경찰에 신고했고, 후씨는 체포됐다.
충격적인 것은 후씨의 부인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 후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래전에 딸 성폭행 사실을 털어놨는제 부인이 중요치 않게 생각했고, 내말을 믿지 않았다. 또 좋지 않은 가정사가 남에게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아 했다"고 진술했다.
친아버지로부터 초등학교 5학년 때 성희롱, 16살 때 성폭행을 당한 샤오위는 당시 사리분별이 어려운 어린 나이에 아버지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후 줄곧 정신적 고통을 시달려왔다.
급기야 학업도 포기했으며 악몽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오다 지난 7월1일 용기를 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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