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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와 중부 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붙볕더위가 이번엔 남방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장(浙江)성, 장시(江西)성, 후난(湖南)성 등 3개 성은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현재 중국 국가기상대는 이들 남방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기상대에 따르면 다음주 초까지 저장과 장시, 후난에 낮 최고 40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며, 항저우(杭州), 상하이, 창사(长沙), 난창(南昌) 등도 폭염이 예상된다. 또 이들 지역에는 30도에 육박하는 열대야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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