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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NMO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글로벌 포춘정보회사 뉴월드웰스(New Worldwealth)와 공동으로 '2023년 세계 최고 부자 도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중국 CNMO신문은 19일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0만달러 이상 자산 보유자가 많은 ‘세계 10대 부자 도시’ 순위에서 미국과 중국은 각각 3개 도시가 순위에 올랐다. 뉴욕은 백만장자가 34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꼽혔고, 중국은 상하이, 베이징, 홍콩이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영국 런던만 10위 안에 들었다.
10위권에 오른 중국 도시의 백만장자 수는 홍콩이 12만9500명으로 7위, 베이징은 12만8200명으로 8위, 상하이는 12만7200명으로 9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는 지난 19년간 순위가 상승했지만 홍콩은 2012년 4위에서 현재 7위로 떨어졌다.
10년 전 1위였던 도쿄는 현재 백만장자 수가 29만300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수년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꼽혔던 런던은 25만8000명으로 4위로 떨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비즈니스 친화적인 도시이자 백만장자 이주 1순위로 꼽히는 싱가포르는 백만장자 수가 24만 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10위를 차지한 시드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주택가를 자랑하며, 지난 29년간 강력한 부의 성장을 경험해 오는 2049년에는 세계 최고 부자 도시 5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지난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대 도시 1위는 미국과 중국이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인 항저우는 2012~2022년 사이 백만장자 증가율이 105%로 1위를 차지했고, 선전과 광저우의 자산가도 각각 98%, 86%씩 증가했다.
한편 서울은 100만 달러 이상 자산 보유자가 9만7천명, 1억달러 이상은 229명. 10억달러 이상은 24명으로 16위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00만 달러 이상 자산 보유자는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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