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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라이카싱크탱크(来咖智库)
중국 경제 신매체이자 연구기관인 라이카싱크탱크(来咖智库)가 중국에서의 챗GPT 열풍에 대해 분석했다.
챗GPT가 세상에 선보여진 100일 동안, 중국의 대기업, 상장회사, 창업자, 네티즌, 매스컴 모두가 이 뜨거운 열기 속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2021년 3월 미국의 게임사 Roblox가 메타버스 개념을 세상에 내놓았던 당시는 메타버스 원년으로 불렸다면, 올해는 중국 챗GPT의 원년으로 불린다.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4일 통계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챗GPT 관련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연구 개발 중이거나 관련 기술을 업무에 도입했다고 밝힌 중국 기업은 100개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이중에는 기술 실력과 연구개발 자본력이 뛰어난 기업도 있지만 이런 ‘핫이슈에 편승’해 묻어가려는 업체도 간혹 있다.
앞서 나가는 해외 기술의 지속적인 충격에 대해 중국 내 선두기업들도 여러 길로 쫓아가는 양상이다. 중국 내 챗GPT 유사 제품의 발전 노선을 분류해 보면 기본적으로 통용형(通用型), 수직형(垂直型), 창업형(创业型) 3대 유형이 병행하는 구조로 분석할 수 있다.
01 통용형 :
한 손으로 연금술을, 한 손으로 발전(發電)을
작년 11월말 챗GPT 탄생 시, 중국 내 대기업들도 AI기술이 가져온 변화에 주목했다. 바이두, 알리바바, 화웨이, 텐센트 등 업체들은 올 들어 집중적으로 통용형 챗GPT 연구개발에 뛰어든 소식을 방출해 고지를 선점하고자 했다.
이 중 선두주자는 바이두로 3월 16일 언어 모델 생성식 AI제품인 ‘원신이옌(文心一言)’을 출시했다. 그 전날 발표된 챗GPT-4와의 차이는 있지만 ‘원신’도 인류의 의도에 대한 일정 정도의 이해능력을 구비해 답변의 정확성, 논리성, 유창성에서 인류에 근접한 수준으로 발전 중이다. 3월 27일 현재 ‘원신’ API 서비스 테스트를 신청한 기업은 12만 개에 달했다.
02 수직형 :
‘데이터 플라이휠‘ 효과 실현 가속화
챗GPT의 출현은 대언어모델이 인류의 의도를 이해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면에서의 강력한 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하나의 통용 모델로서 챗GPT는 아직 교육 훈련, 의료 보건, 오락 게임, 금융, 자율 주행, 전자상거래 마케팅 등 수직 영역에서의 효과는 일부에서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대기업들은 통용형을 발전 중점으로 삼는 경우가 많으므로 AI 수직 영역에 보다 많은 기회가 있어 챗GPT생태계에서 한 갈래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교육 분야는 챗GPT가 가장 쉽게 실현되고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세분화된 분야이다. 올 2월 유도(有道) AI 기술팀은 챗GPT 동원 기술(AIGC)의 교육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을 시작, AI 회화 선생, 중국어 작문 수정 등 세분화된 학습 상황에서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신비정보(科大讯飞, TAL(好未来), 세기천홍(世纪天鸿) 등 다수의 교육 업체가 자사의 챗GPT 유사 제품과 기술 정보에 대해 밝혔다.
03 창업형 :
불확정성 속의 더 큰 야심
챗GPT에 주목하는 중국 내 업체 중 기존의 인터넷회사와 테크놀로지 회사 외에 한 갈래 신생 역량도 신속히 굴기 중인데 이들이 바로 창업형이다. 대표적 인물로는 왕후이원(王慧文), 왕쇼우촨(王小川), 리카이푸(李开复) 등이 있는데 이들은 이미 업계에서 유명한 거물급 인사이거나 AI 선두주자이다. 이들은 강력한 호소력과 자금력, 기술력, 자원 우세로 창업 팀을 창건하여 ChatGPT 영역에서 0부터 시작하는 중이다.
챗GPT 창업에서의 투자 기회는 주로 두 가지 방향이다. 하나는 대모델의 연구개발로 예컨대 중국판 챗GPT를 만드는 등이고 다른 하나는 ChatGPT를 각 세분화된 영역에 수직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창업형은 불확정성에 직면하는 동시에 거대한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 보다 큰 야심을 필요로 한다. 왕후이원은 SNS 상에서 인재 영입 의사를 밝히며 팀을 만들어 중국판 Open AI를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창신공장 회장 겸 CEO인 리카이푸도 Project AI 2.0회사를 설립해 AI 2.0의 새로운 플랫폼과 AI-first 생산력 앱에서의 세계급 회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많은 기술 분야 거물인사들이 원래 회사를 사직하고 ChatGPT 창업 대열에 뛰어드는 추세다. 알리바바 전 기술 부총재 쟈양칭(贾扬清)도 자신의 다음 창업 방향은 AI 대모델 기술 관련 분야이며 융자가 기본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세계는 챗GPT 열풍이 일으킨 인공지능 연구, 상용화 및 창업 조류 속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챗GPT는 여전히 문제도 많은 바, 예컨대 팩트 검색성과 복잡 계산성 효과가 떨어지고 실시간 변화의 임무를 실현할 수 없는 등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이중 중국어 자료 소스는 챗GPT가 넘을 수 없는 장벽으로 이는 중국 AI 기업이 창업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중국의 챗GPT 시장에서 통용형, 수직형형, 창업형 3개 노선의 유형이 병행해가면서 각자의 하늘을 열어가는 중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중국 인공지능의 전반적 수준과 구조를 대표하는 것이다. 장기적인 마음가짐으로 일시적인 제약을 이겨내고 차이에 주목하면서 점진적으로 탐색하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한편, 중국의 챗GPT 유사 시장의 3대 유파 및 대표 기업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사진 출처= 라이카싱크탱크(来咖智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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