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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중국 경제가 4.5%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1일 재신망(财新网)은 샨후이(闪辉) 골드만삭스 수석 중국경제학자가 30일 열린 2023 중국 거시경제전망 매체교류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23년 중국의 수출 성장률이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할 것이라며 인프라 투자 성장률은 둔화되고 경제 성장에 미치는 부동산의 영향력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유지할 것이며 중국의 경제 성장은 결국 소비 회복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3%로 내년 4.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 외 요인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출 성장률은 올해 8.5%에서 내년 –2%, 투자 성장률은 3.5%에서 3%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올해 부동산 투자가 대폭 하락하고 인프라 투자가 높은 수준에 머무는 것은 역사상 매우 보기 드문 상황으로 내년에는 인프라 투자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고 부동산 투자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부동산 산업을 겨냥한 일련의 정책을 내놓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샨후이 분석가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 안정시키려 하지만 내년 GDP 성장률 공헌도는 여전히 마이너스로 다만 올해의 부정적 영향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앞으로 30년간 중국의 부동산 수요는 인구 구조, 투자 수요 등의 변화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몇 년간 부동산 성장에 대한 부담은 점차 경감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그는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가속화는 소비 회복, 반등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국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방역을 완화한다는 전제 하에 소비 성장률은 올해 1%에서 7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60%의 확률로 2023년 2분기 ‘비교적 안전하게’ 개방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회’ 이후 중국이 신규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도 봉쇄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밖에 2023년 2분기 전, 2023년 2분기 이후 개방할 확률은 각각 30%, 10%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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