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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하이시 질병예방통제실은 비상 통보를 발령했다고 환구망(环球网) 등 중국 언론은 1일 전했다.
10월 30일~31일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모든 사람은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에 보고하고, 즉각 인근 지정 의료기관에서 핵산 검사를 진행하도록 요구했다.
이 기간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자는 이틀간 봉쇄 관리를 진행하며, 12일간 엄격한 지역사회 관리를 받게 된다. 이 기간 각각 1일, 2일, 7일, 14일에 걸쳐 총 4차례의 핵산 검사를 진행하며, 1일과 2일 이틀간은 외출을 금지하고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2차례 핵산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뒤에는 12일 연속 자체적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이 기간 발열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각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근 진료소를 찾아야 한다.
24시간 핵산검사 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은 아래와 같다.
앞서 저장성 항저우시는 10월 31일 오전 성외(省外)에서 들어오는 열차에 탑승한 승객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잔(占, 여)씨는 동행자 양(杨)씨와 함께 10월 29일 열차 G1382편을 타고 장시성 상라오(上饶)에서 상하이로 향했고, 10월 30일 K287편으로 상하이에서 상라오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10월 30일 오전 6시 30분경 차로 상하이 디즈니랜드로 이동, 입장 후 오후 5시경 디즈니랜드에서 나왔다.
잔씨는 K287편 탑승 중 장시성에서 보고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열차 차장의 요구에 따라 양씨와 함께 항저우에서 임시 하차했다. 10월 31일 새벽 두 사람은 지정 병원에서 격리 의학 관찰을 받았다.
10월 31일 오전 잔씨는 초기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시질병통제 센터에서 다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발열 등의 증상과 종합 임상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씨는 핵산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고, 관련 임상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잔씨가 탑승한 열차의 8개 객실 사람들의 정보는 추적 관리를 위해 관련 성시(省市)에 전송했다.
아래 열차 탑승자들은 반드시 즉각 관할 지역에 통보해 핵산 검사 및 관련 조치에 협조해야 한다.
1. 10월 29일 上饶—上海 (G1382)열차 탑승객, 특히 4,5,6 열차칸 탑승객
2. 10월 30일 上海—南昌(K287)열차의 모든 탑승객
한편 상하이디즈니 측은 10월 31일 저녁 6시경 공식 웨이보를 통해 "코로나19의 역학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타운은 즉각 관광객의 입장을 중단하며, 이미 디즈니랜드에 입장한 관광객은 출구에서 핵산 검사를 받아야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당일 밤 9시경 다시 공식 웨이보를 통해 "질병예방통제 본부의 요구에 따라,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타운은 11월 1일과 2일 임시 폐쇄하며, 운영 재개 시점이 명확해지면 다시 공지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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