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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부상자가 후송되고 있는 모습
중국 선전(深圳)시 동부에 위치한 놀이공원 '화차오청(华侨城)대협곡'에서 29일 놀이기구 폭발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신시스바오(信息时报)는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사고는 이날 오후 4시45분경, 실내 우주선 체험 놀이기구인 '타이콩미항(太空迷航)에서 발생했다.
이 놀이기구는 4명이 한 모형 비행기에 탑승해 로켓 발사시 중력 가속도를 느끼고 대형 스크린을 보며 가상 우주체험을 할 수 있다.
사고 당시 체험관에서는 정전이 된 뒤 곧바로 강한 폭발음이 터져나왔고 48명의 관람객들이 탑승해 있던 12대의 모형 우주선이 추락했다.
이후 암흑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으며,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울부짖는 소리만 가득찼다.
손가락이 절단되고 골절상 등을 입은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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