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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자신의 휴대하고 있던 폭발물이 터지면서 부상을 당한 남성의 모습
중국 쓰촨(四川)성의 성도 청두(成都)에서 10일 오전, 의문의 폭발사건가 발생해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쓰촨(四川)성 인터넷 언론매체인 쓰촨짜이셴(四川在线)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청두시 3환(环)로 스링(十陵)입체교차로 부근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했다.
폭발은 장거리 버스에서 내린 남성이 휴대하고 있던 폭발물이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발 당시 자동차 타이어가 터지는 소리와 같은 '펑'하는 큰소리가 났으며, 남성은 그자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승객들은 유리창이 깨지면서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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