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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7년 연속 특허출원 규모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일본닛케이신문이 세계지식재산권기구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일 2017년 세계 특허출원규모는 138만 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발표했다고 5일 참고정보망(参考经济网)이 보도했다. 중국의 특허출원 규모는 138만 건으로 전세계 출원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7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세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2003년부터 세계 특허출원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2017년 특허출원수량은 중국의 변경된 통계방법을 기준으로 수집되어 전년 동기와의 증가율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신기술 개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각국의 연구원과 기업들이 특허 신청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의 특허출원은 전자기기, 컴퓨팅 기술, 디지털정보통신 분야에 집중되었다. 화웨이를 필두로 중흥통신, 중국과학기술기업 등이 특허 출원을 서둘렀다.
2017년 특허출원 국가별 순위는 1위 중국, 2위는 미국(61만 건)으로 중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3위는 일본(32만 건), 4위는 한국이 20만 건을 차지해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한중일 삼파전이 치열하다.
특히 중국의 경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신청한 특허가 2017년 6만 건에 달했고 상표권, 디자인 등록 분야에서 모두 중국이 1위를 달렸다. 일본 언론은 이는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경제성장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여겨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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