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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 여객기 XB-1의 내부구조 예상도, 출처: 凤凰新闻
반나절이 걸리던 미국-중국 비행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 할 비행기가 내년 하반기에 첫 시범 비행에 나선다.
미국 덴버의 붐 테크놀로지(Boom Technology)가 발표한 XB-1를 이용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중국 베이징까지 단 4시간만에 올 수 있다고 봉황신문(凤凰新闻)이 19일 보도했다.
붐 테크놀로지는 작년 11월 15일에 시제기 XB-1을 발표했다. 이는 마하 2.2로 비행하는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다. 당시 승무원 6명과 승객 66명이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실제 생산 모델은 승객 45명만 탑승 가능하다. 무게와 공간을 줄이기 위해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좌석을 채택했으며 등받이를 젖힐 수 없다. 영국의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에서 10대를 20억달러(2조3700억원)에 구입했다. 그 외 최근 유럽의 한 항공사도 15대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역사상 가장 빠른 상업용 항공기가 2017년 하반기에 첫 시범 비행에 나선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길 바라는 붐 테크놀로지는 왕복 비행기 티켓 가격이 5000달러(593만원) 내외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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