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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한 찻집이 일본 유학생을 상대로 말도 안되는 황당한 차 값을 받아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중국CCTV 보도에 의하면, 지난 6일 일본 유학생 2명은 상하이위위안(豫园)에서 관광을 하다가 ‘차를 마시자’며 접근해온 삐끼에게 속아 진링동루(金陵东路) 229호에 위치한 위위안찻집(豫园茶馆)에 들어갔다.
이들이 차를 다 마시고 계산을 하려하자 주인은 “차 한모금에 48위안”이라며 찻값으로 2100위안을 지불하라고 했다. 두 사람이 가지고 있던 현금 1000여위안을 강제로 빼앗기다시피 다 털어내서야 비로서 가게를 나올 수 있었다.
일본 유학생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의 개입으로 빼앗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거센 비난 여론과 함께 엄단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공안부문은 현재 사건 관계자들을 붙잡아 조사 중이며 관할구인 황푸취(黄浦区)의 정부 관계부문은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행위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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